산수유꽃
축제

노랗게 물든 동화 같은 풍경 – 이천백사 산수유꽃 축제

축제명제25회 이천백사 산수유꽃 축제
기간2024.3.22. ~ 2024.3.24.
장소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원적로 775번길 12
요금무료 (체험 및 먹거리 등 별도)
홈페이지http://www.2104sansooyoo.com/


안녕하세요. 오늘은 3월 23일 토요일에 다녀온 이천백사 산수유꽃 축제에 대해 남겨 보려고 합니다. 산수유꽃은 개나리, 벚꽃, 진달래보다 먼저 피는 봄의 전령사로, 여름에는 넓은 그늘을 만들어주고, 8~10월이 되면 타원형 붉은 열매를 맺습니다.

이천백사 산수유꽃 축제 현수막

토요일 낮 12시쯤 이천 산수유 축제에 도착했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산수유 축제이다보니 봄을 즐기러 온 방문객 차량이 줄지어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축제가 열린 이천산수유마을은 한국의 유명한 산수유 산지 중 한 곳으로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3개 마을에 걸쳐 있습니다.

이천백사 산수유꽃 축제장 입구

축제장 입구에서 정면으로 산수유 사랑채가 보입니다. 사랑채 왼편으로 체험 부스, 판매 부스, 먹거리 부스가 가득 들어서 있고, 사랑채 오른편으로는 산수유 군락지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이천백사 산수유꽃 축제

역시 축제 하면 신나는 음악을 빼놓을 수 없죠. 사랑채 앞쪽 무대에서 색소폰, 통기타, 난타, 평양예술단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펄쳐집니다.

이천백사 산수유꽃 축제

먹거리 부스에서는 식사부터 주전부리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합니다. 또한 체험 부스에서는 산수유꽃 압화, 목공예, 캘리그라피, 자연 관찰장,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이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축제를 즐기게 됩니다.

이천백사 산수유꽃 축제 안내도

산수유 군락지로 올라가는 길에도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부스가 있어 흥미로운 것들로 넘쳐납니다. 또한 숲 해설을 신청하면 해설을 들으면서 산수유 군락지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산수유꽃

제가 방문한 3월 23일에는 산수유꽃이 50% 정도 개화해 있었습니다. 축제는 24일까지지만 축제가 끝난 뒤에도 산수유꽃을 즐기는 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영축사

육괴정

산수유 군락지로 올라가는 길 중간에는 영축사라는 사찰과 육괴정이라는 정자를 지나게 됩니다. 육괴정은 조선 중종 14년 기묘사화 때 낙향한 엄용순과 함께 6명의 선비가 정자 앞에 연못을 만들고 6그루의 느티나무를 심었다는 데서 유래했습니다.

이천백사 산수유꽃 축제

산수유꽃

육괴정을 지나고 산수유 군락지가 가까워질수록 만발한 산수유꽃이 제대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이천 산수유 군락지

이천 산수유마을

산수유 군락지의 모습입니다. 드넓은 산기슭을 노랗게 물들인 산수유꽃 풍경이 마치 동화책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답습니다.

이천 산수유 군락지

지금까지 이천백사 산수유꽃 축제에 대해서 남겨 보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산수유꽃에 둘러싸여 본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노란 꽃들이 봄 햇살을 받아 더욱 눈부신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산수유꽃 외에도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제법 규모가 큰 축제였습니다. 봄에 꼭 한번 가볼만한 축제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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