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울긋불긋 경기도 단풍 명소 – 화담숲 단풍축제

축제명	화담숲 단풍축제
기간	2023.10.20.(금) ~ 2023.11.12.(일)
시간	오전 8시 반 ~ 오후 6시
장소	화담숲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
요금	유료
홈페이지	www.hwadamsup.com

지난 가을에 화담숲 단풍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요, 화담숲은 역시 다녀오면 단풍 구경을 제대로 했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라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11월 4일이었고 아름다운 단풍을 보기 좋은 날이었습니다.

화담숲은 네비게이션에 화담숲이나 곤지암리조트를 검색해서 찾아갈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화담숲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짧은 길이지만 오르막이라서 다소 힘들 수도 있습니다. 리프트를 이용해서 올라가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화담숲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입구 앞쪽으로 매표소가 있지만 입장권의 현장 발권은 불가능하고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매 후 방문해야 합니다.

화담숲 모노레일의 경우 온라인 예매와 현장 키오스크 구매 모두 가능하지만 봄, 가을 같은 성수기에는 온라인 예매를 하지 않으면 모노레일 탑승이 불가능할 정도로 조기 매진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화담숲은 흡연과 음주가 금지되고 있으며, 음식물이나 돗자리, 삼각대, 채집 도구, 놀이기구, 취사도구, 드론 등의 반입이 금지됩니다. 또한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할 수 없고 임산물 채취를 할 수 없습니다.

단 음식물 가운데 음료, 초코렛, 사탕, 스낵류, 껍질이 없는 과일, 유아용 음식 등은 가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리플렛에 화담숲 지도가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화담숲 입구에는 시선을 사로잡는 천년화담송이 관광객들을 반기고, 곧이어 나오는 자연생태관은 다양한 곤충이 있어 가볍게 둘러보기 좋습니다.

화담숲은 크게 시계 방향으로 돌며 다양한 테마로 조성된 산책로를 거닐게 되어 있으며, 이끼원, 철쭉·진달래길, 탐매원, 자작나무숲, 양치식물원, 소나무 정원, 분재원, 암석·하경 정원, 전통담장길, 색채원, 무궁화 동산, 수국원, 반딧불이원, 추억의 정원, 원앙연못 등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단풍 절경은 길의 초입에 자리하고, 산책을 마친 뒤 출구로 나가기 전에는 번지없는 주막과 카페&기념품 가게를 들를 수 있습니다.

산책로를 거니는 동안 5곳에 위치한 스탬프함에서 스탬프 투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매표소에서 기념품을 받아가시면 됩니다. 계절별로 각기 다른 그림의 마그네틱을 받을 수 있으며 봄, 여름, 가을 스탬프투어를 완료하면 겨울 기념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화담숲의 단풍 모습입니다. 모노레일이 지나갈 때 사진을 찍으면 더 예쁜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자작나무숲도 수려한 경치를 선보이며 나무 사이를 거니는 것만으로 힐링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산책로 마지막에 있는 번지없는 주막에서는 해물파전, 두부김치, 병천순대, 야채어묵김밥, 부산어묵, 막걸리 등 먹거리가 판매됩니다.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지만 연못 옆에서 먹는 정취가 남달라 그냥 지나치면 서운합니다. 사람이 많아 빈 자리가 생길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고생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